돈쭐내러 갈까요
출판팀 한상덕 최근 홍대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재휘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학생이 보낸 감사의 편지를 공개해 큰 이슈가 됐다. 편지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계를 책임지던 한 고등학생의 감사 인사로 시작한다. 학생은 치킨이 먹고 싶다던 어린 동생을 데리고 거리에 나왔는데 수중에는 5천 원밖에 없었다. 당시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에서도 해고되어 생계가 막막했던 학생은 5천 원짜리 치킨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생을 위해 여러 가게를 찾아다녔다. 치킨을 사지 못한 학생은 실망하고 있던 동생과 마지막 가게를 찾았는데, 그곳이 박재휘 씨의 가게였다. 박 씨는 문밖에서 주저하는 형제를 발견하곤 이유도 묻지 않고 치킨을 내어줬다고 한다. 학생의 편지에는 “가게를 방문할 때마다 동생에게 치킨을 내..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