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다 제우강(濟愚降)이고천강(天降)이 아니니라
교무부 신상미상제께서 어느 날 한가로이 공우와 함께 계시는데 이때 공우가 옆에 계시는 상제께 “동학주(東學呪)에 강(降)을 받지 못하였나이다”고 여쭈니 “그것은 다 제우강(濟愚降)이고 천강(天降)이 아니니라”고 말씀하셨도다. 또 “만일 천강을 받은 사람이면 병든 자를 한 번만 만져도 낫게 할 것이며 또한 건너다보기만 하여도 나을지니라. 천강(天降)은 뒤에 있나니 잘 닦으라”고 일러 주셨도다.(교운 1장 58절) 위 성구는 박공우(朴公又, 1876~1940) 종도가 동학주에 강(降)을 받지 못했다고 하니 상제님께서 그것을 제우강(濟愚降)이라고 하시며 천강(天降)은 뒤에 있으니 잘 닦으라고 말씀하신 내용이다. 동학주에 강을 받지 못했다는 박공우의 말에는 동학주의 강을 받은 사람이 있다는 의미가 내포..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