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집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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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삼왕지도 본어심(二帝三王之道 本於心)
天은 마음의 유래(由來)한 곳이요.民은 마음의 베푸는 것을 삼가함이라. 『상제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서전(書傳) 서문을 많이 읽으면 도에 통하고… 」하셨느니라. 상제의 부친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많이 잃지는 못하였으나 끊임없이 읽었으므로 지혜가 밝아져서 마을 사람들의 화난을 덜어 준 일이 많았도다.』(교법 2장 26절)라고 하신 「典經」의 말씀을 볼 때 「서전서문」의 내용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수도의 목적이 도통임을 생각해 볼 때 그 내용에 대한 주시는 수도인으로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일 것이다. 「서전」은 공자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사관(史官)의 기록 중 백편을 모아 편찬했다는 「서경(書經)」에 주를 붙인 것으로 주자가 완성치 못한 것을 채침(蔡沈 : 주자의 제자)이 주석을 ..
2025.03.29 -
마음은 성인의 바탕, 일은 영웅의 도략
교무부 이광주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하여야 되느니라. (교법 1장 23절) 위의 성구는 상제님께서 도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닦고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이정표로 삼아야 할 것을 말씀해주신 구절이다. 수도의 근간이 되는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종단이나 방면의 일에서는 이러한 마음을 바탕으로 ‘영웅의 도략’을 취하라고 하신 것으로 이해된다. 여기서 내면의 수행과 외면의 처신ㆍ처사에 있어서 준거로 삼아야 할 바가 일견 달라 보이지만, 상제님께서 “성(聖) 웅(雄)을 겸하라”01고 당부하셨으니 성인의 바탕과 영웅의 도략이 서로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교법 1장 23절과 관련하여 도전님께서는 성인의 바탕은 인(仁)이고 영웅의 도략은 의(義)라고 말씀하신 적이..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