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한신천유불사’ 다시 읽기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차선근 상제께서 형렬에게 교훈하시기를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부러워 말라. 아직도 남아 있는 복이 많으니 남은 복을 구하는 데에 힘쓸지어다. 호한 신천 유불사(呼寒信天猶不死)이니라.” (교법 3장 9절) ‘호한신천유불사’는 《대순회보》에 벌써 세 차례(5호, 186호, 207호)01나 소개되었다. 따라서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거라고 여길지 모르겠다. 하지만 ‘호한신천’에 대한 해설이 통일되지 못한 문제점이 있다. 교법 3장 9절은 교화의 소재로 종종 활용되는 것이니만큼, 이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글은 그 결과물이다. 신천(信天)의 해석 문제 쟁점은 ‘신천(信天)’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데 있다. 《대순회보》 5호는 ‘호한신천유불사..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