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 속 동물, 고양이
교무부 주소연어느 때 고양이를 보시고嘴力未穩全信母 卵心常在不驚人 (취력미온전신모 난심상재불경인)身來城國三千里 眼辨西天十二時 (신래성국삼천리 안변서천십이시)라고 지으셨도다. (행록 3장 43절) 『전경』에는 상제님께서 동물이나 곤충에 대해 평가하시는 구절이 여럿 있다. 행록 3장 43절도 그중 하나로 상제님께서 고양이를 보고 지으신 시이다. 이 칠언절구(七言絶句)의 시는 다음과 같이 풀이할 수 있다.“부리의 힘이 미약할 때는 온전히 어미만 믿고, 알 속에 있을 때의 마음이 항상 있어 사람을 보고 놀라지 않고, 몸은 멀리 삼천리 우리나라 땅에 와서, 눈은 서천의 12시를 분별한다.” 칠언절구의 시는 1구와 2구가 서두라면 3구와 4구에서 핵심과 결론이 나타난다.01 그리고 1~2구는 고양이..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