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2)
-
『맹자(孟子)』한 절
연구원 이승목 “상제께서 어느 날 종도들에게 맹자(孟子) 한 절을 일러 주시면서 그 책에 더 볼 것이 없노라고 말씀하셨도다. 天將降大任於斯人也 必先勞其心志 苦其筋骨 餓其體膚 窮乏其贐行 拂亂其所爲 是故 動心忍性 增益其所不能”(행록 3장 50절)01 상제님의 말씀 가운데 있는 『맹자』 「고자(告子) 하(下)」편의 한 구절은, 도통(道通)의 궁극적 이상을 향한 수도인들이 역경(逆境)에 처했을 때 한번쯤 되새기게 되는 글귀다. 상제님께서는 『맹자』의 이 한 구절을 일러주시면서 그 책에서 더 볼 것이 없다는 말씀으로 이 구절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중국고전의 사서(四書)에 속한 『맹자』, 그 가운데서 위의 한 구절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신 상제님의 뜻을 ‘맹자’와 그의 저서인 『맹자』의 주요 내..
2025.04.02 -
영화 ‘127시간’ -시련과 역경을 대하는 자세에 대하여
선사 변현지▲ 영화 ‘127시간’ 장면 캡처 얼마 전 ‘127시간’이란 영화를 다시 보았습니다. 주인공은 아론 랠스톤이란 미국인입니다. 그가 바위로 이루어진 협곡을 홀로 여행하다가 당한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2003년 5월, 주인공 아론은 블루존 캐니언이라는 협곡을 향해 자전거를 타고 경쾌하게 달립니다. 만나는 여행객들에게 지도에 나오지 않는 길을 알려줄 만큼 아론은 그곳 지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능숙하게 수직 절벽을 지나다가 잘못해서 바위와 함께 추락합니다. 설상가상 그의 오른팔이 협곡과 바위 사이에 끼어버렸습니다. 아론은 팔을 빼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바위는 꿈적도 하지 않습니다. 지나는 사람도 없는 곳에서 바위에 팔이 낀 상황..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