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의 두 동생(영학,선돌부인) 이야기
연구원 김영일 『전경』에는 상제님의 두 명의 동생이 등장한다. 아우 영학과 누이 선돌부인이다. 각별하다고 할 수 있는 동생들과 천지공사를 행하신 상제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들에 대한 상제님의 마음은 어떠하셨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우 영학은 상제님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 갑오년(1894)과 정유년(1897) 두 차례 글방을 차리셨을 때이다. 상제님의 교육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송이 높았을 정도로 뛰어났다.(행록 1장 20절, 2장 1절) 그러나 아우는 공부보다는 도술 배우기를 원했다. 상제님께서 『대학』을 읽으라고 권유하셨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술서를 공부하는 데 몰두하였다.(권지 1장 29절) 상제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는 것이다. 한번은 도술에 통..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