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常道)에 대한 이해
교무부 김대현 상도(常道)는 『전경』과 『포덕교화기본원리』 그리고 『대순지침』에 제시된 대순진리회의 교리적 용어이다. 사전적으로 ‘때와 곳에 따라 변하지 않는 떳떳한 도리, 즉 영구히 변하지 않는 바른 길’로 정의되는01 상도는 대순진리회에서는 천지인 삼계의 보편적 원리로서 하늘과 땅의 형이상학적 천도(天道)와 인간의 윤리도덕적 인도(人道)와 관련된다. 이 밖에도 노자(老子)와 주자(朱子, 1130~1200)가 남긴 고전에서도 상도에 대해 언급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상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들의 내용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상도의 의미에 다가서기 위해 먼저 ‘상(常)’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전(字典)에 설명된 상(常)자의 뜻은 ‘떳떳하다·영원하다·일정하다·숭상하다·변함없이 ..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