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을 뉘우치고 습성을 고쳐라
연구위원 백경언무신년 여름에 문 공신이 동곡에 와서 상제께 배알하니라. 그 자리에서 상제께서 그를 보고 “네가 허물을 뉘우치고 습성을 고치지 아니하면 앞날에 난경이 닥쳐오리라”고 꾸짖고 타이르셨도다.(행록 4장 37절) 위 성구(聖句)는 무신(1908)년에 있었던 일로 고부화액(古阜禍厄)01 이후 상제님께서 동곡약방을 찾은 문공신을 꾸짖고 타이르시며 하신 말씀이다. 이 일은 고부화액 후에 상제님을 원망하며 불경한 패설을 일삼다가 옥(獄)에서 얻은 병이 재발하여 죽을 처지에 있었던 문공신이 “찹쌀 아홉 되로 밥을 지어 먹이라.”(제생 35절)는 상제님의 처방으로 병에 큰 차도를 보고 황송한 마음으로 동곡약방에 계신 상제님을 찾아뵈었을 때 있었다. 문공신이 상제님을 원망하게 된 원인은 고..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