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가 없어도 있는 듯이 잠시라도 방심 말고 조심하라
교무부 김태윤죄가 없어도 있는 듯이 잠시라도 방심 말고 조심하라.(교법 1장 36절) 위 성구는 사람이 올바른 마음을 가지기 위해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을 ‘죄’라는 용어를 통해 간결하게 말씀해주신 구절이다. 도인은 도에 어긋남이 없는지 일상 자신을 살펴 잘못이 있다면 고쳐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죄가 있는 것을 살펴 고치기도 쉽지 않은데, 죄가 없어도 있는 듯이 조심하라는 상제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어떠한 가르침을 전하는 것일까? 이 글은 수도에서 죄가 무엇이며 왜 인간이 방심하면 안 되는지 알아보고, 죄가 없어도 있는 듯이 조심하라는 상제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어떠한 자세를 요구하는 것인지 살펴보고자 한다.수도에서 죄의 의미 죄(罪)라는 글자는 그물 ‘망’(罒) 자와 아닐 ‘비’(..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