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수습 중천금 경각안위 재처심(一身收拾 重千金 頃刻安危 在處心)
글 교무부 이 시의 뜻은 ‘한 몸을 수습하는 것이 천금보다 중요하지만, 순간의 안위가 마음가짐에 달려있다’(一身收拾重千金 頃刻安危在處心)01는 것이다. 진리를 추구하는 수도인은 물론이요, 자아의 본질을 망각하기 쉬운 현대인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경구임에 틀림없다. 여기서 ‘일신수습중천금’이란 인생에 있어서 나 자신의 한 몸을 거두어 살피는 일이 어떤 물질적 가치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말이다. ‘나의 일신’을 살피는 것은 나 자신에게 주어진 본질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소임이기 때문이다. 『전경』에 상제님께서 김형렬에게 “망하려는 세간살이를 아낌없이 버리고 새로운 배포를 차리라. 만일 애석히 여겨 붙들고 놓지 않으면 따라서 몸마저 망하게 되리니 잘 깨달아라.”02고 말씀하신 ..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