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2장4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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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단결의 어귀에서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차선근 도전님께서는 화합단결을 누누이 강조하셨습니다. 『대순회보』에도 화합단결을 다룬 글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글도 화합단결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수도인들에게 화합단결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글은 이전 글들과는 다르게, 서로를 고맙게 여기라는 도전님의 훈시로부터 시작하여, 우월감과 표단의 극복, 신명의 시험을 차례로 조명함으로써 주제에 다가가 보려 합니다. 우월감이나 표단이 화합단결을 저해하는 유일한 요소인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법[眞法]을 어기고 정의를 부정하며 공동체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 역시 화합단결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글은 다만, 일상적이고 정상적인 상황에서 하나로 모여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라면, ..
2025.03.29 -
인종의 차별로 학대가 심하여 살아날 수 없고
교무부 손영배▲ 백인(?) 유색인종의 짐, THE WHITE (?) MAN"S BURDEN, 1899년 3월 16일 라이프 지, 윌리엄 헨리 워커의 삽화 - 영국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백인 우월주의 시 「백인의 짐」을 역으로 풍자한 삽화 (출처: 나무위키)상제께서 김 병욱에게 “이제 국세가 날로 기울어 정부는 매사를 외국인에게 의지하게 됨에 따라 당파가 분립하여 주의 주장을 달리하고 또는 일본과 친선을 맺고 또는 노국에 접근하니 그대의 생각은 어떠하느냐”고 물으시니 그가 “인종의 차별과 동서의 구별로 인하여 일본과 친함이 옳을까 하나이다”고 상제께 대답하니 상제께서 “그대의 말이 과연 옳도다” 하시고 서양 세력을 물리치고자 신명 공사를 행하셨도다. (공사 1장 12절) 위 성구는 1903년 ..
2025.03.16